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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진구가 이현우가 자신에게 엉긴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연평해전'(제작 로제타 시네마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 김학순 감독과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가 참석했다.
극 중 참수리 357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을 맡은 진구는 김무열, 이현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내가 제일 형이라 그런지 동생 분들께서 일단 다가와 주시지 않았다"며 장난을 쳤다.
김무열과 이현우가 탄 배가 출항할 때 조타실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그는 "난 육지에서 그들이 떠나가는 걸 보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감독님에게 어필을 엄청나게 했다.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동생들이 고생을 하겠지만 난 육지에 있겠다'며 빠졌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케미는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무열 씨는 뮤지컬에서 4~5개월간 같이 고생했다.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친했다. 이현우 씨는 나이에 맞지 않게 잘 엉긴다. 날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도 같다. 무열이는 내게 어깨동무를 못 하는데 얘는 한다. 케미라면 '이현우는 진구에게 엉겼다' 그 정도가 아닐까 싶다"며 농담을 해 폭소케 했다.
한편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다. 오는 6월 11일 개봉.
[배우 진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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