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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복면검사'에 출연하는 배우 전광렬이 묵직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전광렬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에서 공안 형사 출신의 회사 대표 조상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상택은 전직 공안 형사였지만, 현재는 환전 업체로 위장한 회사의 대표다. 살아남기 위해 누구도 배신할 수 있고, 누구도 물어뜯을 수 있는 냉혹함을 가진, 한마디로 강한 생존력을 지닌 하이에나 같은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전광렬은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속에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절제된 검은 정장과 대조되는 눈 옆의 선명한 흉터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캐릭터컷 촬영에서 전광렬은 얼굴에 흉터를 가진 조상택 역을 표현하기 위해 얼굴 분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광렬은 "배우 인생 처음으로 얼굴에 흉터 분장을 해봤다"고 밝히며 자신이 맡은 조상택 역할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촬영에서 전광렬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며, 온전히 조상택 역에 녹아 든 모습으로 표정 연기를 펼쳐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복면검사'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전광렬의 묵직한 존재감이 작품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내공을 가진 명품배우의 연기란 무엇인지 '복면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김선아)의 담은 작품이다. 주상욱, 김선아, 엄기준, 황선희, 전광렬 등이 출연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방송 예정이다.
[배우 전광렬.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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