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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빠들의 수다도 즐겁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두 얼굴의 사나이 특집에는 정웅인, 장현성, 최원영, 서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정웅인, 최원영, 서현철은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홍보를 위해 나왔지만, 최원영은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그야말로 네명의 조합은 마구잡이였다.
다만 이들의 공통점 모두 ‘아빠’라는 것. 이들은 결혼과 아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여러 주제로 수다를 떨었다. 특정한 콘셉트 없이 이어진 대화였지만 남자들끼리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들은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서현철이 의외의 큰 웃음을 자주 줬다. 시청자들에게는 낯선 인물이지만 뮤지컬, 연극계에서는 이미 유명인. 이날 서현철은 “난 연기 전공이 아니다. 국어국문학과를 나왔고 연기도 31세에 시작했다. 그 전에는 K제화 사업부 영업팀에서 일하다 회의를 느껴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군 복무 시절 시체 닦는 일을 했다고 밝힌 서현철은 “의무병이었다. 난 특기가 없었다. 이동 중 어느 병원에 딱 두명만 내렸다. 알고보니 그 아이가 빽이 있었는데, 혼자 가면 눈치보이니 나까지 함께 내려 의무병으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경수술도 그 곳에서 했다. 거칠고 말끔하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과감하고 솔직한 입담은 MC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즐겁게 해줬다. 심지어 서현철과 친분이 있던 규현도 “이런 많은 대화를 나눈 적은 없다”며 신기해 할 정도.
특히 서현철은 노래를 부르지 않기 위해 에피소드를 풀며 ‘이야기 보부상’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끊임없이 큰 웃음을 줬다. 규현이 다른 출연진에 비해 분량이 많았던 서현철에게 “다른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그는 다른 게스트들을 보며 “미안하다”고 답하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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