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고동현 기자] "발 빠르고 맞히는 재주도 있다"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선발 라인업에는 낯선 이름이 한 명 보였다. 8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김재유가 주인공이다. 1992년생 우투좌타 외야수다.
데뷔 첫 선발 출장. 5월에 데뷔전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올해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5월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수 있었기 때문. 그나마도 올해부터 바뀐 규정 덕분에 6월이 아닌 5월에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콜업된 뒤 6일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틀간은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데뷔전인 5일 SK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으며 전날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비록 1군 무대에서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이종운 감독이 그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 있을 터.
이에 대해 이종운 감독은 "2군에서 워낙 잘 치고 있었기 때문에 써봐야 했다"며 "경쟁이 필요하기도 한 상황이고 기회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감독 말대로 김재유는 퓨처스리그에 26경기에 나서 타율 .365 3홈런 15타점 14도루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어 이 감독은 "발 빠르고 맞히는 재주도 좋다"고 김재유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유는 7일 경기에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일단 첫 번째 기회는 살리지 못한 것. 1군 적응을 서서히 하고 있는 김재유가 언제쯤 퓨처스리그 때 모습을 1군에서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김재유.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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