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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남성 듀오 노라조 이혁이 가장 창피했던 콘셉트로 멤버 조빈의 삼각김밥 머리를 꼽았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강용석, 허지웅은 비상하는 B급 문화에 대한 토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은 "주변에서 '이혁은 병맛으로 소모되기는 좀 아깝다'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본인의 생각은 어떻냐?"는 박지윤의 물음에 "하다 보니까 이제 내 색깔인 것 같고 요즘은 재밌다"고 답했다.
이혁은 이어 "예전에는 '아 이씨 어떻게 해'라고 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작년부터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창피한 것도 없고 이제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가장 창피했던 게 뭐였냐?"고 물었고, 이혁은 조빈의 삼각김밥 머리를 꼽으며 "그건 지금 봐도 좀 그렇다"며 "그 당시 뮤직비디오에 홍대 걸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나는 고개를 못 들겠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조빈을 가리키며 "그마나 이건 괜찮다"고 말했고, 이혁은 "많이 양호한 거다. 이건 나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삼각김밥 머리는 지금도 진짜..."라며 치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허지웅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2년 2개월 만에 '썰전'을 하차했다.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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