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장건재 감독의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북미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제21회 로스앤젤레스영화제 및 제4회 토론토한국영화제, 2015 워싱턴한국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시네아스트' 장건재 감독 연출,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아시아, 유럽에 이어 북미 지역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 한 것.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로스앤젤레스영화제는 미서부 지역 주요 영화제 중 하나로,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를 비롯해 '한공주'(2014), '10분'(2014) 등 화제작들을 선보였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함께 경쟁부문에 진출, 국제 장편 극영화 섹션에서 상영된다.
또 해외 관객들에게 한국영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토론토한국영화제와 워싱턴한국영화제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 토론토한국영화제에는 150여 편이 넘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선보이는 가운데,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장편 극영화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해외 영화제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 그들의 신비한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영화다. 내달 11일 국내 개봉.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스틸. 사진 = 인디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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