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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김재환이 좋은 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김재환이 좋은 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팀의 주전 1루수로 자리 잡은 김재환은 21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9리 4홈런 14타점, 출루율 3할 6푼 4리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경기 연속 타점과 3차례 멀티히트 포함 타율 3할 8푼 9리(18타수 7안타) 2홈런 9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날(8일) 한화전서는 배영수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존재감을 더욱 높였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수비에서는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손가락 타박상으로 선발 라인업서 빠졌던 민병헌이 1번 타자 우익수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아직 통증이 있어 연습하는 걸 봐야 한다"고 했는데, 상태가 다소 호전된 듯 보인다. 민병헌은 전날도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터트린 바 있다.
이날 두산은 민병헌-정수빈-오재원-김현수-양의지-홍성흔-김재환-최주환-김재호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수완이다. 김 감독은 "김수완은 로테이션이 빌 때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다. 오늘 이현호도 길게 던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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