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1군에 복귀했다.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박정권이 1군에 복귀한 대신 박윤이 말소됐다.
지난해 타율 .310 27홈런 109타점을 올리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정권은 올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이었다. 1군 엔트리 말소 전까지 23경기에서 타율 .232 2홈런 11타점에 그쳤다. 결국 지난 4월 2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딱 열흘만에 1군에 복귀했다. 곧바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퓨처스리그에는 4경기에 나서 타율 .308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박정권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던 박윤이 퓨처스팀으로 향했다. 박윤은 시즌 첫 출장인 4월 29일 NC전에서 3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이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최정(3루수)-앤드류 브라운(우익수)-박정권(1루수)-이재원(지명타자)-정상호(포수)-박계현(2루수)-박진만(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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