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넥센은 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회말 나온 박동원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KIA전 연승을 11연승까지 늘렸다. 넥센의 시즌 전적은 19승 14패가 됐다. 반면 KIA는 이날도 넥센전에서 약한 모습을 재현하며 패해 시즌 전적 14승 18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 몫이었다. KIA는 1회초 1사 후 강한울의 내야안타와 브렛 필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최희섭의 삼진으로 2사 1,2루가 됐지만 이범호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계속된 2사 1,2루서 김원섭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0까지 달아났다. 김원섭의 홈런은 지난 2013년 4월 18일 광주 LG전이다. 무려 751일 만에 홈런 맛을 본 김원섭이다.
그러나 넥센은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이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1-4로 추격했다. 넥센은 2회말 공격에서도 1사 후 김하성, 박동원, 송성문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 2-4를 만들었다. 송성문은 프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넥센이 추격하자 KIA는 다시 달아났다. 4회초 이범호, 김원섭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KIA는 이성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5-2로 도망갔다. 이에 넥센은 곧바로 4회말 무사 2루서 박동원의 적시타로 3-5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결국 넥센은 5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회말 김민성의 안타와 박병호의 내야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넥센은 유한준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윤석민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5-5 동점이 됐다.
상승세를 탄 넥센은 김하성의 2루수 뜬공 이후 박동원의 역전 적시타로 6-5,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넥센은 7회말에도 1사 1,3루에서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7-5로 달아났다.
결국 넥센은 이후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KIA에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7-5 승리를 따냈다.
이날 넥센 선발 한현희는 5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부진했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반면 KIA 선발 서재응은 1⅔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2회말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하며 조기 강판되고 말았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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