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승리를 이끈 김동석이 환하게 웃었다.
인천은 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15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인천은 승점 3점을 더하며 2승6무2패(승점12)으로 같은 날 수원에 패한 광주(승점12)를 득실차에서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김동석은 경기 후 인터뷰서 “골 넣어 기쁘다. 무엇보다 팀이 연승을 하는데 도움을 줘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득점 장면에 대해선 “아무 생각 없이 찼는데 볼이 발등에 너무 잘 맞았다. 그래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석에겐 무려 5년 만의 골이다. 그는 “2010년 이후 정말 오랜 만에 골을 넣은 것 같다. 서울에서 경기에 많이 못 뛰었다. 선수로서 경기장에 못 나오는 것 만큼 속상한 건 없다”며 회상했다.
인천 이적은 김동석에게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 올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동석은 “김도훈 감독님과 코팅스태프에서 인천에 와서 함께 해보자고 말씀 하셨다. 덕분에 오늘 골 까지 넣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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