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4연승을 마감, 시즌 성적 18승 13패가 됐다.
이날 SK는 상대 선발 윤성환에게 틀어 막혔다. 5회까지 퍼펙트로 묶이는 등 7회까지 단 1점에 그쳤다. 출루 자체가 없다보니 이렇다 할 찬스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선발 메릴 켈리는 7⅔이닝 2실점 호투에도 시즌 첫 패(1승)를 안았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 팀 선발들이 베스트 피칭을 했다"고 밝힌 뒤 "타격쪽에서 아쉬운 경기였다. 내일 위닝시리즈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타자들은 단 3안타에 그쳤다.
SK는 10일 경기에 채병용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삼성은 차우찬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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