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기회마다 잘 던져서 도움이 되고 싶다."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시즌 19승(12패)째를 올렸다.
이날 8회 등판한 좌완투수 이현호가 데뷔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잘 막았다. 8회초 1사 2루 상황서 대타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 권용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리고 타선이 9회말 3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리가 주어졌다. 2011년 데뷔 후 첫 승.
이현호는 경기 후 "어떤 상황에서든 주어진 역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잘 던져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베어스 이현호.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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