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개봉 17일째인 9일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외화 최단기간 기록이다.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가 개봉 32일 만에 세운 900만 돌파 기록을 2배 가까운 속도로 앞질렀다. 특히 역대 천만 영화와 비교했을 때도 ‘도둑들’(19일), ‘7번방의 선물’(31일),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명량’에 이은 가장 빠른 속도이자 역대 2위 ‘국제시장’(25일)보다 빠르다.
이와 함께 2013년 개봉작 ‘아이언맨3’가 기록한 900만1309명을 뛰어넘고 마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이같은 흥행속도를 감안하면 다음주 주말 즈음에 천만영화에 오를 전망이다.
‘어벤져스2’는 마블 마니아를 위한 영화라는 평을 받은 데다 제레미 레너가 여성 비하 발언을 하고 조스 웨던 감독이 팬들의 비난에 SNS를 탈퇴했다는 소문까지 나도는 등 각종 악재에 시달렸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수기 극장가에 천만영화를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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