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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레버쿠젠의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에 패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낼 기회를 놓쳤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파크서 벌어진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서 묀헨글라드바흐에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가운데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63점으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볼프스부르크(승점62)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또 4위 레버쿠젠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첫 골은 후반 5분에 터졌다. 묀헨글라드바흐의 헤르만이 크로스를 올렸고 크루제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에 레버쿠젠은 교체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은 오히려 묀헨글라드바흐가 넣었다. 후반 35분 프리킥 찬스에서 헤르만이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킥이 맞고 흐르자 헤르만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43분 교체로 들어온 트라오레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버쿠젠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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