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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가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89타수 15안타 타율 0.169가 됐다. 최근 9경기 연속안타.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7구 92마일 직구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프린스 필더의 좌전안타와 아드레안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무사히 진루했다. 그러나 카일 블랭크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1마일 직구를 공략, 유격수 팝 플라이로 돌아섰다.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1,3루 찬스서는 브랜든 곰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스플리터를 골라내는 사이 1루주자 아담 로살레스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안타 한 방이면 역전도 가능했지만, 추신수는 6구 스플리터를 공략,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2-6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앤드류 벨라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2S서 86마일 컷 패스트볼을 공략,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 상황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서 2구 8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2-7로 졌다. 최근 2연패로 12승18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2연승을 거뒀다. 17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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