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첫 등판이었지만 제구도 좋았고 볼끝도 괜찮았다"
LG 우완투수 류제국은 지난 9일 KT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5⅔이닝 동안 3실점을 했다. 6회말에 김상현에게 맞은 역전 투런포는 결국 그에게 패전을 안겼지만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투구였다.
양상문 감독은 10일 KT전에 앞서 "류제국은 괜찮았다. 첫 등판이었지만 제구도 좋았고 볼끝도 괜찮았다. 1루 커버도 좋았다"라면서 "예전에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 거의 만들어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상현에게 홈런을 맞은 것에 대해서는 "실투였다. 실투가 나온 건 힘이 빠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LG는 류제국에 이어 우규민도 곧 합류가 가능하다. 우규민은 전날 퓨처스리그 등판을 끝으로 다음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이 마지막 테스트를 했다. 80개 넘게 던졌다. 다음주에 올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LG는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김용의 대신 김영관을 대타로 투입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에 대해 "용의가 좌완투수에 약한 것도 있고 영관이가 스윙이 빠르고 몸쪽 공에 적응이 빠른 편이라 대타로 기용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는 타순 변경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손주인이 1번 타순에 들어가는 등 변화가 있다.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이가 너무 안 맞아서 주인이와 타순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