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유희관 데뷔 첫 완봉승 축하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서 6-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두산은 시즌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두산은 유희관이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올 시즌 토종 투수로는 처음이자 개인 최초 완봉승. 9이닝을 소화한 것도 처음이다. 2013년 완투승은 6이닝 강우콜드 완투였다. 성적은 9이닝 7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이었다.
이로써 유희관은 시즌 5승(1패)으로 김광현(SK 와이번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시즌 7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3안타로 펄펄 날았고, 정수빈과 김재호도 멀티히트에 동참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유)희관이 데뷔 첫 완봉승 축하한다"며 "(양)의지와 희관이 호흡이 정말 좋았다. 2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홍성흔이 희생번트를 대는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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