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기자] “‘나는 오늘 팀과 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왜?’라는 이 글귀를 다시 한 번 상기해 주기를 바란다.”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전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1-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해 7월 5일부터 이어온 넥센전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15승 18패가 됐다.
이날 KIA는 2-0으로 앞서다 5회말 홈런 3방을 맞으며 2-6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6회 1점을 추가한 뒤 7회초 주장 이범호의 역전 만루 홈런, 이홍구의 쐐기 솔로포에 힘입어 8-6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KIA는 9회초 3점을 더 보태 11-6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했으며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 감독은 선수단에게 강조하는 바를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을 복기하며 ‘나는 오늘 팀과 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왜?’라는 이 글귀를 다시 한 번 상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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