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김제동 "결혼 안 한 이유? 상처 주고받다보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노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김제동은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어머니와 떨어져 있을 때 나는 세상에 없는 효자다. 그런데 전화만 하면 '결혼은 언제 하냐', '머리스타일은 왜 그렇냐', '밥은 먹냐' 같은 잔소리가 힘들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를 듣고 있던 게스트 방송인 이본은 "그런데 정말 김제동은 왜 결혼을 안 하냐? 내가 오늘 김제동을 처음 만나는 데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었다. 특별히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김제동인데 왜 결혼을 하지 않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제동은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몇 번 사귀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내가 상처를 줄 때도 있었고, 받은 적도 있다.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됐다"고 솔직한 답을 내놨다.

[방송인 김제동.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