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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민규동 감독이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전)에 대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파격적인 사극 '간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민규동 감독이 장르 상상력이 빛나는 참신한 단편영화들을 소개해온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대표 집행위원으로서 어떤 재기발랄한 파격을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민규동 감독이 대표 집행위원으로 중심을 잡고 한국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16명의 젊은 감독들이 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기에, 영화제 시작부터 함께 해온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과 선배 감독 14명이 영화제 운영위원으로 힘을 보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들 32명이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을 지원하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인간 감성을 파고드는 세밀한 접근으로 끊임없이 파격적인 변화를 선보여왔다. 장르 개념을 도입해 단편영화의 재기발랄한 파격을 이끌어온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대표한다.
2002년 시작된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한국영화의 기초 자산인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후배 감독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 감독들이 힘을 모아 탄생했다. 2008년부터는 집행위원 감독들 중 매년 1명을 대표 집행위원으로 선임, 영화제의 방향과 성격을 그 특성에 맞춤으로써 매회 다양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노력해왔다. 지금까지 류승완, 봉준호, 최동훈, 이용주, 조성희, 윤종빈 등 쟁쟁한 감독들이 이 자리를 책임져왔다.
민규동 감독은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비롯해,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2'와 저예산 영화 '끝과 시작'에 이르기까지 공포, 멜로, 판타지, 가족드라마, 코믹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완성도 높은 영화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감독'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또 '간신'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끊임없는 변화와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민규동 감독과 32명의 스타 감독들을 놀라게 할 최고의 단편영화들이 찾아온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를 통해 장르를 넘어서는 기발한 상상력, 새롭고 발칙한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단편영화들과 함께 6월 말 개막한다.
[민규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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