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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노유민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노유민은 자신의 고민을 고백하며 아내가 "집착한다. 나쁘게 말하면 의부증 증상"이라며 "어느 정도냐면, 제가 가는 곳은 항상 동반한다. 동창 모임이나 일, 회사 미팅 등 뭐든지 다 동반이다"고 말했다.
"혼자 간다는 얘기 안 해봤냐?"는 질문에는 "부부는 그럴 수 없다더라"고 답했다. 노유민은 목욕탕, 찜질방 역시 아내와 같은 시간에 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집에 CCTV를 설치했다. 성능이 좋은 것이다. 서로 대화가 가능하더라. 내가 집에서 뭘하고 있는지 다 안다"며 "요즘에 살이 빠지니까 더욱 (집착이)강력해졌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휴대폰 검사를 "항상 한다"고 했고, 용돈은 월 10만 원이라면서 "용돈으로 직원들 밥 사준다. 만 원씩 주면 애들이 감동한다. 용돈 10만 원인지 다 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제는 적응이 돼서 편하다. 가끔 휴대폰 검사 안 해주면 '얘가 왜 이러지? 사랑이 식었나?' 싶다"면서 방송으로 아내가 비난 받기도 하지만 "아내는 떳떳하게 얘기한다. '요즘 더 잘하는 남편들 많지 않느냐. 남편은 아직 멀었다' 이런 얘기 한다"고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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