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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7월 2일 개봉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로 등장한다. 그가 터미네이터 캐릭터를 맡는 것은 2003년 ‘터미네이터 3-라이즈 오브 더 머신’ 이후 12년 만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첫 악역 연기였던 T-800을 완벽 소화하며 터미네이터의 신화의 서막을 알렸다. 리부트의 첫 작품이 될 이번 편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30년 전과 거의 유사한 체형을 선보이기 위해 혹독한 감량과 트레이닝을 통해 젊은 시절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이와 함께 미래와 현재, 과거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시간전쟁이라는 스토리 전개에 따라 과거와 현재의 터미네이터가 시공을 초월하는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신 컴퓨터그래픽으로 완성된 1984년의 젊은 시절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등장이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한다. 과거와 현재의 터미네이터를 비교하는 것도 이번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오른 ‘왕좌의 게임’의 주인공 에밀리아 클라크,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한국의 이병헌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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