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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리버풀의 손흥민(23·레버쿠젠) 이적설을 두고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리버풀의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양발잡이을 자유롭게 쓰는 손흥민은 아스날의 산티 카솔라처럼 위협적이다”며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때리는 슈팅이 일품”이라고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레버쿠젠서 ‘손날두’로 불리는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최전방에 서기도 한다. 리버풀이 데파이 영입이 실패했지만 손흥민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4위권 진입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영입을 노렸던 멤피스 데파이(21,PSV아인트호벤)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겼다.
이 매체는 “리버풀과 브랜단 로저스 감독에게 손흥민은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몸 값을 1500만파운드(약 256억원)라고 추정했다.
이처럼 손흥민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은 높다. 그러나 정작 손흥민 본인은 레버쿠젠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손흥민.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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