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부상자 명단(DL) 등재 이후 처음으로 불펜투구를 가진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지난달 오른쪽 팔뚝과 손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13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불펜투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달 29일 오른쪽 손목 건염과 오른 팔뚝 염좌 증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다나카는 평지에서 캐치볼 훈련을 가진 뒤 13일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가질 예정이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불펜 투구를 가진 뒤 14일 그의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면서 “그가 다음 재활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상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 다나카는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그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는 대신 재활과 주사 치료를 택했다. 이후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다나카는 팔꿈치가 아닌 손목과 팔뚝을 다치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나카는 13승 5패 평균자책점 2.77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 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