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계준 PD가 MBC 아침드라마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코믹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MBC 새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렸다.
그동안 MBC 아침드라마는 '김치로 때리는 따귀', '입에서 주스를 흘리는 아저씨' 등 독특한 장면으로 이슈를 모아왔다.
이날 제작발표회 중 이계준 PD는 이와 관련해 "김치따귀, 주스아저씨 등의 장면은 나도 같이 연출로 참여 했다. 그런데 당시 이슈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 PD는 "하다보니 이슈가 됐다. 김치따귀는 작가도 대본에 넣었을 만큼 스토리에 따라 등장한 장면이었다. 이번 '이브의 사랑'은 초반 무거운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장면이 등장하기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6개월 간 어떤 장면이 나오게 될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브의 사랑'은 집안, 외모, 성품 어느 하나 모자란 것 없이 만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해피 바이러스로 통하던 여주인공이 가족만큼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배우 윤세아가 친구의 배신으로 추락을 맞이하는 주인공 진송아를, 이재황이 소꿉친구 진송아를 마음에 품게 되는 재벌가 장남 구강모를, 김민경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진송아의 집을 파멸시키는 강세나를 연기한다. 오는 18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