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사랑' 김민경 "역할과 공통점? 남자 유혹하는 마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민경이 자신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새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중 맡은 역할과 실제 성격의 공통점을 묻는 질문에 김민경은 "마음 먹으면 남자를 넘어오게 하는 마력?"이라며 재치 있게 입을 열었다.

김민경은 "지금까지는 작품을 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면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 생각으로 만들어진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브의 사랑'은 집안, 외모, 성품 어느 하나 모자란 것 없이 만인에게 즐거움을 주는 해피 바이러스로 통하던 여주인공이 가족만큼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배우 윤세아가 친구의 배신으로 추락을 맞이하는 주인공 진송아를, 이재황이 소꿉친구 진송아를 마음에 품게 되는 재벌가 장남 구강모를, 김민경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진송아의 집을 파멸시키는 강세나를 연기한다. 오는 18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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