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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도박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이수근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6 게스트로 출연하기로 하면서 일각에서는 그가 다른 방송에도 본격적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수근은 우선은 조용히 자숙하되 개그에 대한 끈은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개그 연출이다.
최근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근은 현재 부산의 한 소극장에서 19금 개그쇼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직접 무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선보였던 개그 등을 재구성, 후배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가끔 관객들 앞에 깜짝 등장해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고.
이수근은 앞으로도 꾸준히 개그 연출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직 본격적인 방송 복귀 움직임을 보이는건 조심스럽지만 대중에게 천천히 다가가기 위해서다. ‘SNL코리아6’ 출연을 결정한 것도 오랜 친구 김병만의 제안 덕이지, 정식 방송 복귀를 위한 발판은 아니라는게 소속사 SM C&C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수근이 출연하는 ‘SNL코리아6’ 김병만 편은 오는 16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수근은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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