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가 또 한번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 정성훈을 1번, 이병규(7번)를 4번 타순에 넣는 등 타순 변경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수원 KT전에서 손주인을 1번 타순에 넣는 등 타순 변화를 시도했던 LG는 이날 정성훈-손주인-박용택-이병규(7번)-한나한(DH)-이진영-박지규-최경철-오지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정성훈은 팀에서 잘 치는 선수이지만 4번타자로서 책임감에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다. 본인도 1번 타순에 가는 것에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4번 타순은 누구나 부담이 있는 자리다. 작년부터 역할을 한 선수가 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라고 타순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LG는 최근 팀 타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팀 타율은 .250으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랭크돼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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