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챌린지 선두 대구FC가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팀 최다 5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경찰청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8라운드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대구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연승은 현재 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09년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 차례 기록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5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한다. 아울러 1위 독주체제도 공고해진다.
안산은 신형민, 정혁, 이용래, 신광훈, 서동현 등 화려한 멤버로 시즌 초반 상주와 함께 우승후보로 지목된 팀이지만 2승4무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있다.
대구는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된 전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스리백 수비라인과 미드필드 진의 유기적인 호흡이 자리를 잡으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공격에서는 6골로 챌린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조나탄이 안산의 골문을 노린다. 부천과의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나탄은 4라운드 안양, 5라운드 고양, 7라운드 경남을 상대로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8라운드에는 상주상무를 상대로 시즌 5호골과 6호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대구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리그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대구가 안산을 넘고 팀 최다 5연승과 독주체제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나탄.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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