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임태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임태훈과 포수 김응민을 엔트리에 올린 대신 우완투수 김명성을 말소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오현택이 2군으로 내려갔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인물은 역시 임태훈이다. 2007시즌 신인왕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몇 년간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13시즌 9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 2014시즌 6경기 평균자책점 9.82에 머물렀다.
올시즌에도 퓨처스리그에서만 뛰던 임태훈은 모처럼 기회를 얻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임태훈에 대해 "전체적으로 괜찮은 상태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는 4경기에 나서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두산은 다른 자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펜이 약하다. 이런 가운데 임태훈이 두산 불펜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산 임태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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