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는 선발을 교체했고 두산은 그대로 간다.
KBO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차전이 비와 강풍 영향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장은 태풍 노을의 영향으로 경기 전부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오후 6시가 지나가며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바람은 더욱 강하게 불었다. 이로 인해 경기 시작 예정 시간이 6시 30분이 넘어서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KBO는 6시 37분에 이날 경기를 취소했다.
13일 경기에 SK는 선발을 교체했다. 기존 박종훈에서 윤희상으로 바꿨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정이다. 박종훈은 백인식 자리를 메우는 5선발이다. 5선발 자리도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
13일 경기에는 윤희상을 내세운다. 윤희상은 올시즌 7경기에 나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 등판인 7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그대로 더스틴 니퍼트가 나선다. 이제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거듭난 니퍼트는 올시즌에도 5경기에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날 우천취소가 13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다.
[두산 니퍼트(왼쪽)와 SK 윤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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