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재희, 배신한 연인 정혜인에 분노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재희가 자신을 배신한 연인 정혜인에게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2회에서는 정우진(재희)이 연인이었던 고예원(정혜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우진은 다른 사람과 약혼한 예원에게 이미 마음이 상한 후였다.

예원은 우진의 화를 누그러뜨리려 애썼지만 소용이 없었다. 우진은 "그래도 이건 아니지. 2년 동안 잘 지냈잖아 우리"라고 말했지만, 예원은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영문을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이에 우진은 "그럼 난 그냥 박수나 쳐주면 되는거야?"라고 소리쳤다.

예원은 "지금은 변명 안 할게. 내가 왜 이러는지 차차 알게 될테니까 내 말 믿고 기다려줘"라고 재차 해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우진은 "욕 나오니까 더 이상 나 모욕하지 마라. 기다리라고? 돌아온다고? 딴 놈하고 약혼까지 하면서 그런 말이 나와?"라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예원을 다그쳤다.

놀란 식당 종업원들은 예원과 우진을 쳐다봤고, 우진은 화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식당을 나섰다. 그리고 때마침 커플 매니저인 정희진(나르샤)이 들어와 본인이 우진의 누나임을 밝혀 예원을 놀라게 했다.

[재희와 정혜인. 사진 = KBS 1TV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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