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국영화아카데미와 CGV아트하우스가 함께하는 'KAFA+ 마스터클래스'가 '5월의 영화 마스터(Master)'로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
'마더' 흑백판, '설국열차'의 특별 상영과 함께 '극복되지 않는 불안과 공포: 영화창작과정에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그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한국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지난 2월에는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 세계적인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그동안 크고 작은 강연에서 자신의 창작열과 풍부한 영화지식, 그리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가감없이 나누어온 봉준호 감독은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 더욱 유익한 이야기와 영화적 지혜를 나누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강연의 소재가 될 영화 '마더' 흑백판과 '설국열차'가 '봉준호DAY' 기획전으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특별 상영된다.
'마더' 흑백판은 '설국열차' 촬영 당시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의 아이디어로 작업된 버전으로, 흑백이 전달할 수 있는 강렬한 인상을 담은 주요 장면들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봉준호 감독의 그 어떤 영화보다 찬반양론이 갈리는 '설국열차'가 상영된다. 국내 최고 제작비, 국내외 유명 배우의 캐스팅부터 934만명의 관객수 등 화려하고 다양한 화제를 몰아온 영화인 만큼 강연 속에서 봉준호 감독의 숨겨진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18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사진 = 영화 '마더'·'설국열차' 포스터]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