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늘을 날아올라 타구를 잡아낸 김현수(두산 베어스)의 과감한 점프캐치가 5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5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 5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잠실구장 경기에서 나온 김현수의 펜스플레이가 네티즌 1,660명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7회초 무사 상황, 김현수는 한화 권용관의 담장 앞으로 떨어지는 홈런성 타구를 향해 전력 질주해 잡아냈다.
외야 깊은 수비를 하고 있던 김현수는 타구의 낙하 지점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파악해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과감한 수비를 선보였다.
한 이닝에 두 개 호수비를 선보인 한화 김경언이 2위(766표)에 선정됐다. 김경언은 KT 장성우의 높게 뻗어가는 타구를 한 번에 낚아챘다. 이어 김경언은 6번타자 박경수의 우측으로 향하는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3위는 351표를 얻은 KIA 강한울이 올랐다. 넥센과의 목동구장 경기 3회말 1사에서 이택근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후, 곧바로 1루로 송구해 간발의 차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한편,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5 KBO 리그 정규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화요일에 정순주 아나운서, 박재홍·정민철 해설위원, 이석재 PD가 출연하는 주간 야구 토크쇼 '풀카운트'를 선보인다.
[김현수의 호수비 장면.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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