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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부상자 명단(DL) 등재 후 첫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불펜투구를 가졌다”며 “30개의 공을 던졌고 양키스 구단 측은 다나카가 곧 빅리그 마운드에 성공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달 30일 오른쪽 손목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이미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 대신 주사 치료와 재활을 했던 다나카이기에 이번 부상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다나카는 부상 이후 첫 불펜투구를 소화하며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다나카는 불펜투구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공을 던졌고 통증은 전혀 없다”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다나카의 불펜투구를 지켜본 양키스 투수코치 래리 로스차일드도 “다나카는 좋아 보였다. 자신의 모든 공을 던졌고, 문제가 없었다”며 “내일 그의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다나카의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다만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에 따르면 다나카가 6월 초쯤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도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다나카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었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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