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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싸이에 이어 장수원과 배우 정석원도 총기사고가 발생한 해당 예비군 훈련장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가 발생한 13일 싸이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던 싸이는 총기 사고 발생 20분 전 군 당국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조퇴해 다행히 사고 당시에는 현장에 없었다.
이날 장수원 역시 예비군 훈련을 위해 내곡동 훈련장을 찾았으나, 옆 교장에서 훈련을 받아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옆 교장에서 시끄러운 총소리가 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석원 역시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을 찾았지만 싸이와 마찬가지로 조기 퇴소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정석원 소속사 관계자는 "사고 전 조퇴해 당시에는 현장에 없었다. 지방 일정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일찍 조퇴해 사고가 발생한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하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예비군 1명이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예비군 1명은 이송 도중 숨졌고,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육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수 장수원과 배우 정석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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