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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또 뱀파이어 이야기다. KBS가 최근 종영한 '블러드'에 이어 뱀파이어를 다룬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방송한다.
동명 웹툰 원작인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뤄질 수 없는 관계인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소녀감성으로 다룰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렌지 마말레이드'에는 다양한 뱀파이어가 등장한다. 인간을 경멸하는 한시후(이종현)부터 그저 조용히, 아무 문제없이 인간 세계에서 살고 싶은 백마리(설현), 정체를 숨기고 희망고 교사로 재직중인 한윤재(송종호), 아직 어려 흡혈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는 꼬마 백요셉(조이현)이 그 주인공이다.
뱀파이어의 기본적인 특징은 아름다운 외모와 강인한 힘, 흡혈 본능이다. 이런 특징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면 믿겠는가. 이에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들의 전투력을 비교 분석해 봤다.
▲ 백마리(18세)
파워(?) 미모(★★★★★) 흡혈본능(★★☆☆☆) 매력지수(★★★★+α)
백마리는 조용한 뱀파이어다. 몇 번의 이사와 전학으로 지쳐있는 그녀는 희망고에서는 무사히 졸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큰 힘을 보여주진 않는다. 하지만 미모지수는 압도적이다. 하얀 피부와 인형 같은 외모는 그녀를 얼음공부 반열에 올려놓기 충분하다. 여기에 노래와 기타실력까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매력이 α다.
하지만 흡혈 본능을 억제하고 대체식을 먹고 있어 뱀파이어 본능이 살아 있는지도 의구심이었다. 그 순간 정재민이 나타났다.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정재민에게 빠져들고, 순간 흡혈 본능이 살아났다. 이것이 바로 지하철 목키스. 인간의 피를 섭취하는 것을 거부하지만, 과연 백마리가 정재민의 피를 거부 할 수 있을지, 또 그로 인해 살아날 뱀파이어 본능과 그녀의 파워는 아직 감춰져 있다.
▲ 한시후(18세)
파워·미모·흡혈본능·매력지수(Full)
한시후는 그야말로 전투력 충만한 뱀파이어다. 자신들의 편익을 위해 뱀파이어를 통제하려는 인간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다. 흡혈도 거리낌 없다. 웹툰에 따르면 한시후는 자신을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정기적으로 피를 제공 받는다.
인간의 피를 먹고 있어서일까. 파워 역시 대단하다. 거침없이 질주하고 매력 역시 아낌없이 드러낸다. 큰 키와 균형 잡힌 체격, 새하얀 피부, 반항기 넘치는 눈빛까지 장착, 매력지수도 풀 파워다. 다만 재능은 숨겨져 있다. 뛰어는 음악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뱀파이어를 차별하는 이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산할 생각이 없다.
▲ 한윤재(35세)
파워(?) 성품(★★★★☆) 흡혈본능(★☆☆☆☆) 매력지수(★★★★☆)
한윤재는 희망 고등학교 교사다. 넘치는 매력에 따뜻하고 인자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뱀파이어임을 숨기고 교사로 일하고 있다. 또 한시후의 삼촌으로 안치형 선고를 받고 사회에서 격리된 형과 형수를 대신해 한시후를 보살피고 있다. 원작을 보면 한윤재는 또 다른 비밀이 있다. 바로 정재민의 엄마이자 동료 교사와 연애중이다.
힘을 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흡혈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진짜 힘은 드러나지 않았다. 성품이 올곧으며 매력이 넘쳐 많은 이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흡혈본능? 대체식으로 만족하고 있지만, 그래도 뱀파이어이므로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백요셉(5세)
파워(?) 귀엽성(★★★★★) 흡혈본능(★★★★★) 매력지수(★★★★☆)
백요셉은 백마리의 동생이다. 다섯 살이지만 인간보다 성장이 느린 관계로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한다. 어린 나이로 뱀파이어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꼬마 뱀파이어로 힘을 아직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두렵긴 하지만 귀요미 매력으로 중무장 하고 있다. 깜찍한 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또 흡혈본능을 전혀 감추지 못하고 이를 계속해서 표현한다. 원작에서는 아무나 깨물어 백마리는 당황스럽게 만든다. 정재민도 깨물릴 뻔 했다. 매력지수는 별4개지만 파워만큼이나 무궁무진하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하고도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15일 밤 10시 35분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설현, 이종현, 송종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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