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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마이애미에 10점차 대승으로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LA 다저스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11-1로 크게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마이클 볼싱어가 선발투수로 나와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5타수 5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안드레 이디어의 방망이를 내세워 마이애미를 손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
지난 해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댄 하렌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LA 복귀전을 치렀으나 4⅓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1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좌월 장외 솔로홈런으로 마이애미가 1점을 선취했으나 다저스는 3회말 하위 켄드릭의 우월 솔로포로 1-1 동점, 4회말 이디어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5회말 알렉스 게레로의 좌전 적시 2루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스캇 반슬라이크의 좌전 적시 2루타로 대거 4득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6회말에도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좌전 적시 2루타, 게레로의 좌전 적시타, 이디어의 중전 적시타, 반슬라이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1로 크게 달아난 다저스는 볼싱어에 이어 파코 로드리게스, 세르지오 산토스, 후안 니카시오, J.P. 하웰 등이 등판해 마이애미의 추격을 저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구가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디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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