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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t윤미래의 노래 '페이데이'(Pay day)를 무단 사용한 점을 인정했다.
소니픽처스는 13일 "윤미래의 곡 '페이 데이'(Pay day)를 공식 라이선스 체결 전에 사용한 점을 인정한다"며 "(영화 '인터뷰'에) 이 트랙을 포함한 것이 윤미래, 타이거JK, 필굿뮤직(윤미래 소속사)가 영화의 내용에 동의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측은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으며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자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미래 측 관계자 역시 소니픽처스의 공식입장과 뜻을 같이 하며 "맞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윤미래 소속사 필굿뮤직은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 에서 제작한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에 윤미래와 타이거 JK의 가창곡 '페이 데이'(Pay Day)가 삽입됐다"며 "영화 개봉 후, 영화 내 음원 사용을 위한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니 픽처스와 음원 사용 관련 협의를 진행해온 에이전트인 DFSB사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을 시사했다.
'페이 데이'는 김정은(랜들 파크)과 토크쇼 진행자 데이브 스카이락(제임스 프랑코)이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 사용됐다.
[가수 t윤미래(왼쪽)과 영화 '디 인터뷰'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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