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장원준이 잠시간의 휴식을 마치고 마운드로 돌아온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장원준 투입에 대해 언급했다.
4년간 84억원이라는 FA 대박을 터뜨리며 롯데에서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장원준은 시즌 초반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했다. 6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4.50.
문제는 지난 1일 대구 삼성전에서 일어났다. 1이닝만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물러난 것.
그래도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김태형 감독은 13일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장원준을 KIA전에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통증은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SK와의 주중 시리즈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정확한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머지 않은 시간에 투구를 다시 볼 수 있다.
두산은 장원준이 자리를 비운 동안 김수완을 투입했다. 김수완과 진야곱, 둘 중 한 명이 빠져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들은 KIA전에 1+1으로 쓸 예정이다"라며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산 장원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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