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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실점 속에서도 팀 승리는 지켜냈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13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팀이 7-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5일 주니치전 이후 8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20에서 1.69로 높아졌다.
그동안 개점휴업 상태였던 오승환은 팀이 7-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초구 148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
이후 우에다 쓰요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가와바타 싱고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하다케야마 가즈히로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
그래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다카이 유헤이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린 뒤 아라키 다카히로를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9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한신은 오승환의 마무리 속 야쿠르트를 7-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17승 20패.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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