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강소라, 또 미생…직장서 구박 받고 "죄송합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소라는 또 '미생'이었다.

13일 밤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f'(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이 첫 방송됐다. '맨도롱 또?f'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동명의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오너 셰프 백건우(유연석)와 의류에이전시에 다니던 이정주(강소라)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이날 고등학생 시절 정주와 건우의 첫 만남이 그려진 후 10년 후로 시간을 훌쩍 건너뛰었다. 정주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졸면서 힘겹게 출근하는 모습이었다. 회사에 간 뒤에도 상사로부터 꾸지람 들었고 고개 숙인 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정주였다.

앞서 강소라는 전작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 역을 맡아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내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맨도롱 또?f'에선 어떤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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