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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오초림(신세경)이 권재희(남궁민)에게 꼬리를 잡혔다.
1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13회에서 재희는 제주도 해녀부부 살인사건의 목격자인 최은설을 찾았다.
동시에 경찰 역시 원활한 수사를 위해 초림이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염미(윤진서)는 초림의 학창시절 친구를 섭외해 만나게 해줬고, 동창회를 열기에 이르렀다.
재희는 과거 초림의 엄마가 썼던 글에서 은설의 학창시절 친구 이름을 알아냈고, 결국 최은설이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동창회를 열게 됐다"고 말하는 친구의 말에 권재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제가 장소를 제공할게요. 인원수만 알려달라"고 했다.
권재희는 할아버지로 분장, 노숙자들을 회유해 동창회가 열리는 장소 옆 방에서 잠복했다. 권재희는 동창회를 하는 최은설을 봤다. 하지만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재희는 단번에 은설을 알아보진 못했다. 하지만 '목소리가 낯이 익던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초림이 최은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재희는 "너 권재희 셰프랑 같이 TV 나오는 거 봤어"라며 "이름도 오초림으로 바꿨더라"라고 말하는 동창의 말에 주먹을 쥐며 분노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 초림과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인 무각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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