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프랑스의 국민배우 까뜨린느 드뇌브(72)가 연기 혹평에 쿨하게 대처했다.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뤼미에르 극장 컨퍼런스룸에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 감독 엠마누엘 베르코)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메가폰을 잡은 엠마누엘 베르코를 비롯해 배우 사라 포레스티에, 엠마누엘 베르코, 까뜨린드 드뇌브, 브누아 마지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까뜨린드 드뇌브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연기력이 떨어졌다는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극 중 자신이 맡은 역이 적합한 것 같냐고 물었던 것.
이에 까뜨린드 드뇌브는 "의미 있는 질문인지 잘 모르겠다"며 "재미있는 것이라면 대답을 할 텐데 가치를 못 느끼겠다"고 쿨하게 받아 넘겼다.
개막작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 감독 엠마누엘 베르코)다. 비행 청소년과 그를 양육하는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로 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와 베누아 마지멜, 사라 포레스티에 등이 출연했다.
한편 제68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총 19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영화는 아쉽게 경쟁부문 진출이 불발됐지만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무뢰한’(감독 오승욱 감독)과 ‘마돈나’(감독 신수원),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오피스’(감독 홍원찬),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 칸을 달굴 예정이다.
[까뜨린느 드뇌브. 사진 = AFPBBNEW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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