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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는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6.9%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MBC '앵그리맘'과 수목극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은 '앵그리맘'이 종영한 뒤 첫 방송으로 지난달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8.3%)을 뛰어 넘어 눈길을 끌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12.2%를 기록했다. 종영을 단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첫방송된 MBC '맨도롱 또?f'은 6.3%로 수목극 꼴찌로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앵그리맘' 마지막회 시청률(9.0%)보다 2.7% 포인트 낮은 수치다.
['냄새를 보는 소녀'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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