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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촬영 중 "여자로 예쁨 받고 싶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녹화에선 출연자들이 제주도로 MT를 떠난 가운데 숙소로 돌아와 남녀출연자 모두 한 방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은 "이건 진심인데…"라고 말을 꺼내더니 돌연 눈물을 보였다. 항상 개그우먼으로서 밝은 면만 보였던 장도연의 눈물에 출연자 모두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장도연은 "개그우먼으로서 분위기 메이커가 된다면 내 소임을 다 한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녹화하다 보니 방송을 잊고 나도 여자로서 예쁨 받고 싶어지더라"며 녹화를 진행할수록 방송이 아닌 진심으로 임하게 되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장도연의 고백에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은 "오늘 장도연이 없었다면 출연자들 사이가 이렇게 가까워질 수 없었을 뿐더러 즐겁지도 않았을 것이다. 장도연은 여자로서 매력도 많고 동경할 만한 사람이다"며 다독였다.
배우 강지섭은 "나는 가식적으로 하는 사람은 싫다. 그런데 눈물 흘리는 순간 진실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장도연의 솔직한 발언에 용기를 북돋워주기도 했다.
15일 오후 5시 4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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