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간담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 농구단이 인천시청을 찾았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13일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시청으로 초청해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즌 종료 후 전자랜드가 시즌 종료 인사를 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체육진흥과에 유정복 시장과의 만남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이익수 단장, 유도훈 감독, 이현호, 정영삼, 정병국, 김성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유도훈 감독과 연세대 동문이며 정병국과는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 동문이다.

유 시장은 "14~15시즌 인천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열정과 끈기, 단합은 인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고 나 자신도 4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아쉽게 패한 것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농구장에 한번도 가지 못했는데 시장 취임 후 산적한 일들이 많았다. 차기시즌에는 꼭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뒤 "인천 프로농구가 발전하기 위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제안해 주고 인천시도 좋은 방안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자랜드는 구단이 준비한 선수단 친필 사인공 및 주요선수 사진 액자를 선물로 전했다.

[이현호, 유정복 시장, 유도훈 감독, 정병국, 정영삼(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사진=인천 전자랜드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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