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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13경기 연속안타,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 4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추신수의 질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2경기 연속 홈런과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214에서 .224로 올라갔다.
4월 한 달간 극심한 부진을 보인 추신수는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12경기 연속안타에 전날은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시즌 첫 3안타를 때렸다.
이날도 완벽한 출발을 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요다노 벤츄라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98마일(약 158km)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 1회 선두타자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들어서 벤츄라의 초구를 때려 우전안타를 날렸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3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2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그 사이 3루 주자 딜라이노 디실즈 주니어가 홈을 밟았다. 시즌 15타점째.
7회 무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때려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한편, 텍사스는 4회까지 뽑은 5점을 잘 지키며 5-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 15승 19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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