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5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22승 11패가 됐다. 반면 마이애미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16승 19패.
선취점 역시 마이애미 몫이었다. 마이애미는 3회 선두타자 디 고든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마틴 프라도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연속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뽑았다. 4회에는 투수 제러드 코사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3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다저스는 4회말 첫 득점을 올렸다. 2아웃 이후 알렉스 게레로의 3루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한 것.
기세를 이어 역전을 이뤄냈다.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역전 투런홈런과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으로 3득점, 4-2로 뒤집었다.
마이애미도 물러서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7회초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안타와 스즈키 이치로의 번트안타, 디 고든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프라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마이애미는 스탠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마이애미는 불펜진이 실점하지 않으며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실점한 아담 리베라토레가 패전.
타선에서는 피더슨, 에르난데스가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패전투수가 된 아담 리베라토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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