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제 34회 GS칼텍스‧매경오픈 첫 날 이변이 발생했다. 고등학생 김영웅이 깜짝 단독 선두에 나서며 형님들의 기를 꺾었다.
김영웅은 1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69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등학생 선수가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대회 첫 날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웅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메달리스트다. 프로 대회는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김영웅은 후반 들어 한 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준원(하이트진로)은 3언더파 69타로 가레스 패디슨(뉴질랜드)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만 60세의 최상호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만일 최상호가 컷 통과에 성공한다면 최고령 컷 통과 신기록을 달성한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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